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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친해지기 우리동네엔 개냥이가 있다 고양이의 매력에 빠져 저처럼 어느새 랜선집사가 되어버린 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힘든 하루일과를 마치고 침대에 누워 유튜브에 접속하면 고양이 영상이 줄을 지어 보여집니다. 입꼬리를 올리며 보고있는 저를 발견할때면 내가 언제부터 고양이를 이렇게 좋아했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고양이를 좋아하게 되어버린 계기를 떠올리자면 아마 우리동네 고등어 냥이가 시작점이였던 것 같습니다. 이 녀석은 유난히 사람을 좋아했는데 좁은 길에서 마주친 순간 얼어버린 제 다리 사이로 몸을 비비며 지나가더군요. '세상에! 고양이가 사람한테 다가오다니!!' 처음 겪는 일이라 어벙벙하면서도 이상하게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이후로 그 길을 지나갈때마다 그 고등어 냥이와 마주치게 되었는데, 쪼그려 앉아 쳐다보니 제가 다가가지 않아도 먼저 .. 2021. 7. 4.
영화랑종 뜻 청불 곡성은 애교에 불과하다는데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계절이 오면, 무더위를 싹 가시게 해줄 공포 영화가 하나 둘 씩 개봉합니다. 올해 2021년 여름 7월 시작과 동시에 공포영화 라인업이 공개되었습니다. 그 중 최고의 기대작은 단연컨데 '랑종'이 아닐까 싶습니다. '추격자'(2008), '황해'(2010), '곡성'(2016)의 나홍진 감독이 기획, 제작 참여뿐만 아니라 시나리오 원안을 직접 집필했기 때문입니다. 메가폰은 데뷔작 '셔터'(2004)와 '피막'(2014)을 통해 태국 대표 감독에 오른 반종 피산다나쿤이 맡았습니다. 한국과 태국의 유명감독 나홍진 x 피산다나쿤 이 둘의 조합만으로 공포 영화 마니아층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영화 랑종은 '곡성' 이후 속편을 만들고 싶었다는 나홍진 감독의 바람에 따.. 2021. 7. 3.
핑크아악무 키우기 잎떨어짐 왜일까 오동통통한 잎과 통통한 줄기가 매력적인 다육식물. 다육이는 건조한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서 잎과 줄기에 수분을 저장하는 식물입니다. 그만큼 물주기 텀이 길어 다른 화분에 비해 신경이 덜 쓰이기 때문에 많은 식집사님들의 선택을 받기도 합니다. 어딘가 모르게 고상한 외모와 짧고 뚱뚱하며 울퉁불퉁 올록볼록한 생김새를 지닌 것부터, 정반대로 매끈하고 길게 뻗은 스투키라는 종류도 있죠. 다육이는 참 다양한 얼굴을 지닌 듯 합니다. 그런데 다육이 중에 이렇게 화사한 다육이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 종이 있습니다. 마치 봄산의 진달래와 같이 맨 위의 잎이 예쁜 꽃분홍으로 물들은 다육이의 이름은 바로 핑크아악무입니다. 오늘은 이 핑크아악무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핑크아악무 원산지 독특한 이름과는 달리 (아악무는.. 2021. 7. 2.
몬스테라잎말림 현상 대처법과 물주기 플랜테리어, 식집사란 말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공간에 대한 꾸미기 욕구가 증대되었고, 비싼 돈을 들이는 인테리어공사 대신 근사한 식물 몇개를 들여놓으면 칙칙했던 집 안 분위기가 생기가 있어집니다. 바로 이 것을 '플랜테리어'라고 일컫습니다. 식물을 뜻하는 플랜트+인테리어의 합성어로 플랜테리어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식집사라는 재밌는 단어가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플랜테리어는 인테리어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라면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엔 바로 몬스테라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몬스테라 원산지와 이용 큼직큼직한 사이즈를 지닌 찢어진 잎사귀가 매력적인 몬스테라 원산지는 바로 멕시코입니다. 20m 까지 자랄 수 있다는 대형 관엽식물로, 시원한 모.. 2021.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