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방송매체에서 MZ 세대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나 때는 안 그랬는데...', '내 후배는 왜 나처럼 일하지 않지?'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있으신가요?
직장내에 근무중인 분이시라면 소위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해선 말이지요. 먼저 MZ 세대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나이대별 세대를 정리해보자면
- 현재 65세 이상 : 노인층에 해당되는 베이비 붐(Baby boom) 세대
- 현재 60대 : 686세대
- 현재 50대 : X 세대
- 현재 30~40대 : 밀레니엄 세대
MZ세대란?
MZ세대란 1980년 초 ~ 2000년 초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Millennial)
1990년대 중반 ~ 2000년대 중반에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물론 과거에도 386세대, 베이비붐세대, X세대 등 특정 연령층을 일컫는 용어가 존재했습니다.
2021년 현재 우리나라 인구의 34% 정도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할 정도로 사회변화에 앞장서고 있는 세대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대한민국 소비의 한축을 차지하고 소비 트렌드를 유행시키는 등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보니, 굴지의 대기업들도 너나 할 것 없이 MZ세대를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마케팅에 혈안이 되어 있죠.
가장 큰 특징으로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키워드로 알아보는 MZ세대 특징 정리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s) :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기기에 둘러싸여 성장한 세대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를 원어민처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세대입니다.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보급이 학생들의 정보 습득과 사고방식을 변화시켰으며, 멀티태스킹에 능숙하고 신속한 반응을 추구합니다. 또 한번에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해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정보를 얻거나 인스턴트 메신저 등을 통해 다른 일을 하면서도 상대방과 즉각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데 익숙합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 SNS를 통해 공통 관심사를 공유하고, 온라인을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합니다.
세컨슈머 : '제2의'라는 뜻의
'second(세컨드)'와 소비자를 뜻하는 'consumer
(컨슈머)'를 합친 단어
세컨슈머란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대안을 찾아 즐기는 소비자를 가리키는 신조어를 말합니다.
당장의 편리함보다는 환경과 사회문제를 고려해 중고 및 로컬 소비를 선호하는 문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음식을 다회용기에 포장하는 #용기내 챌린지가 SNS 상에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었구요. 지구와 사람을 생각하는 친환경 및 비건 음식, 제품, 비건 화장품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해시태그문화
MZ세대는 춤, 영상, 사진 등 해시태그를 달아 SNS 업로드합니다. 일종의 놀이처럼 콘텐츠를 직접 생산해서 공유하고 즐긴답니다.
온라인 공간에서 재미있는 영상이나 사진·댓글을 공유하는 ‘밈(meme) 문화’ 또한 MZ세대에서 출발했습니다.
해당 콘텐츠에 언급이 된 연예인들은 인기 반열에 올라 전성기를 맞기도 했죠.
2017년 발매된 가수 ‘비’의 노래 ‘깡’이 2020년 숨은 명곡으로 뒤늦게 주목받으며 ‘1일 1깡(하루에 한번 깡 뮤직비디오 시청하기)’이 유행한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회사보다 개인중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며, 불공정하다 싶으면 할 말을 하는 등 기존 세대와 다른 가치관과 행동을 보입니다. 회사가 나를 책임져주지 않는다라는 강한 생각으로 프리터족, 파이어족 또한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구요.
평생 직장이라 불리는 공무원 공공기관이라도 가치관과 맞지 않으면 퇴사를 합니다.
수입이 적어도 좋아하는 일을 즐기며 사는 삶을 갈망하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80~90년대처럼 한 조직에만 충성해도 먹고 살만한 시대가 아니기에 '각자도생'으로 살아남기 위한 방어기제로 개인주의 성향이 짙어진게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MZ세대의 뜻과 특징을 알아보았는데요. 2010년 이후의 세대를 알파세대, 또는 인공지능 세대라고 불리더군요? 이렇게 우리나라는 여섯개의 세대가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꼰대라고 해서 배울 점이 없는 것이 아니고, 요즘 애들이라고 해서 모두가 철 없는 것이 아닙니다.
세대간 가치관 차이를 다름으로 인정하고 서로의 장점을 취한다면 슬기롭게 세대간 갈등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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