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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알파카월드 당일치기 다녀온 후기

by 글이진 2021.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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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황금연휴 홍천 알파카월드에 다녀왔습니다. 다녀오기 몇일 전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라는 예능에 소개가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황금연휴+TV빨(;) 로 사람이 엄청 많겠다하고 생각한 저의 예상이 맞아떨어졌답니다.

 

그래도 일찍 서둘러 온 탓에 주차할 자리는 있었고요.

 

 

입구와 멀리 떨어진 주차장에 주차를 하게 되면 작은 셔틀버스 열차를 무료로 태워주십니다.

개인적으로 셔틀열차가 제일 재밌더라구요. 정말 빠르게 운전을 해주시고 코너링할때의 스릴감~

오히려 가까운 곳이 아닌 곳에 차를 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파카월드는 강원도 홍천의 산맥에 위치해 있어서 공기가 정말 맑고 좋더군요. 

위 사진에 보이는 빨간 부스는 입장권을 구매하실 수 있는 발매기인데, 네이버 예약을 하고 방문하시면 5%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십니다. (15,000원 → 14,250원)

 

 

네이버 예약 :: [홍천] 가을의 설렘이 즐거움이 되는 곳 알파카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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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생각했던 것 보다 굉장히 커서, 중간중간 휴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산악 지대인만큼 오르막 내리막이 많기 때문에 걷기 편한 운동화는 필수! 유모차를 끌고오신 부모님들을 보니 운전이 꽤 힘들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파가 보이십니까, , , 특별한 동물을 만날 수 있는 만큼 자녀동반 이용객이 대부분이였습니다.

관람방향이 화살표로 친절히 안내되어 있어서 저희도 한번 따라가보았습니다.

 

 

곧이어 귀여운 알파카들이 방목되어 있는 곳에 도착.

먹이 자판기가 중간에 위치해있어서 구매를 하면 먹이주기 체험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밥을 주는 것에 익숙해져 있어서 고개를 빼꼼 내밀며 밥을 요구하는 알파카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알파카들이 상당히 순~합니다. 낙타, 알파카 이런 친구들이 침을 뱉는 동물로 알려져있는데 우려와는 달리 침을 맞은 적이 없습니다;

먹이를 주지 않아도 사람 가까이오기 때문에 터치도 가능하답니다. 물지 않아서 참으로 신기하더군요.

알파카의 털은 보송보송한 느낌이였습니다.

 

 

알파카들의 먹이를 주고나면 손에 침이 묻는 경우도 생깁니다. 중간중간 세면대가 있어서 손을 씻게 만들어 놓은 센스!비누는 없지만 물로 알파카의 침을 씻어냅니다.

 

 

알파카월드엔 알파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소)동물들도 있었는데 그 중 토끼나라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곳에서도 자판기를 통해 먹이주기 체험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알파카월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힐링산책'에 도착했습니다. 힐링산책이란 알파카와 함께 15분동안 말그래도 힐링산책을 하는 체험프로그램입니다.

15분에 10,000원. 가격은 저렴하지 않지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아이동반 이용객이라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 날 컨디션이 좋은 알파카와 함께 알파카월드 산책코스를 거닙니다. 저희도 알파카월드에 온 만큼 힐링산책을 이용해보았는데요.

 

 

함께한 녀석은 바로 '초파'라는 이름을 지닌 친구였습니다. 알파카 힐링산책의 주의사항은 먹이로 살살 꼬시며(;) 다른 길로 새지 않게 녀석을 데려가야 합니다. 엄청난 식욕을 자랑하는 친구였는데, 풀만보면 돌-진!!을 해서 인솔 내내 애를 먹었습니다 ^^;;

 

 

잔디밭에서 예쁘게 사진을 한 컷 찍으려고 했는데 잔디도 먹으려고 돌진을 하는 바람에 얼른 다른 길로 돌릴 수 밖에 없었답니다. 어찌나 힘도 쎈지 성인이 당겨도 알파카가 이기는 것 같습니다.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 한 컷.

쉴 수 있는 의자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서 가을날의 정취를 한껏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알파카 외에도 다양한 동물(토끼,사슴,낙타,부엉이,독수리,양)들을 만날 수 있기에 동물원이라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 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만족스러웠던 알파카월드.

 

 

홍천이면 서울에서 가까운 강원도이기에 저처럼 당일치기 여행지 찾고 계신분께 추천드립니다.

깊어가는 가을, 알파카월드에서 가족 or 연인과 재밌는 추억만들어보세요.

※ 알파카월드 인근엔 갈만한 식당이 없어서 배가 많이 고프신 분들은 내부 식당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알파카월드

강원 홍천군 화촌면 풍천리 310

T.1899-2250

매일 10:00 - 18:00 | 매표소 마감 16:30 | 힐링산책 마감 17:00 (주중/주말공통) / 설날,추석 당일만 휴장

 

  • 입장권(매표소마감 4:30)
  • 15,000원

 

  • 알파카와 힐링산책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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