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한민국 부동산시장은 각종 규제와 코로나19 임에도 불구하고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아직까지도 뜨거운 모습입니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엔 과연 어떻게 되는 것인지? 지금 집을 사도 되나 기다려야 하나, 또 집을 한채 가진 유주택자라면 갈아타기의 시기를 언제로 해야할지? 물음표가 떠나질 않았습니다.
유주택자, 무주택자 뿐 아니라 다주택자는 세금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등 아리송한 앞날이 예측이 안되어 적극적인 행동을 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혹자는 일본의 버블붕괴처럼 우리나라도 큰 하락기를 겪게 될 것이라 말하고, 또 다른 이는 그때의 일본과 우리나라는 결이 다르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앞날을 예측해 대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래서 도서관에서 읽은 책
코로나 이후, 대한민국 부동산_지은이 김원철(부동산 김사부)에 대해 기록해보고자 합니다.
첫번째, 저자는 코로나가 잠잠해져도 재택근무가 일상화 될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코로나 이후의 회사생활이란, 꼭 필요할 때만 사무실에 출근하는 형태가 될것이라는데요.
이렇게 된다면 부동산 시장은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바로 '탈 서울' 가속화입니다. 직주근접의 의미가 사라지니 굳이 서울에 살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 결과 쾌적한 생활, 주거환경 등을 고려해 수도권 일대의 대형 아파트들이 실제 서울아파트 가격을 따라오게 됩니다.
그리고 교통여건이 좋아지며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은 아파트단지는 지금보다도 한단계 올라갈 것이라는군요.
주목할만한 저평가 단지들을 꼽자면 김포 신도시 일대, 부천 옥길지구, 남양주 다산지구입니다.
두번째, 사람들은 재택근무의 증가로 쾌적하고, 좀 더 넓고 이왕이면 개인적인 공간도 원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주목받게 될 평형은 '가족 구성원대비 넓은 면적' 개념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저출산이 가속화 되고 있으므로 향후 주거면적의 면적은 결국 다양화될 것입니다.
기존 59, 84제곱미터는 여전히 인기를 이어갈 것이며, 49, 74, 101제곱미터 면적이 대중적인 평형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목할만한 낯선 면적의 단지들은 광명뉴타운 39, 49제곱미터, 인천주안4구역 38, 49제곱미터, 수원팔달구역 99제곱미터입니다.
셋째, 원룸형 오피스텔은 매각하고 1.5룸 오피스텔에 주목하라.
신도시의 핵심지역엔 상업시설이 즐비할 것이며 지하철이 들어오는 곳에 1.5룸 오피스텔이라면 여전히 매력이 있습니다.
넷째, 코로나 이후 우리나라 교육의 미래는 초,중,고등학교가 대학교 진학을 위한 예비 학교의 지위에서 차츰 벗어나는 것입니다. 대학 진학이라는 절대 목표는 사라질 것이며, 열린 교육 시스템으로 새로운 인재들이 빠르게 육성되게 됩니다.
그러나 이와같은 교육의 변화가 우리나라 '학군'부동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저자는 말합니다.
좋은 대학에 들어간느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바로 인맥입니다. 엘리트층은 엘리트층끼리 부자들은 부자들끼리 어울리고 싶은게 욕심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동산을 소유할시엔 학군 중심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갈 곳 잃은 돈 어디로 흘러갈까? 저자의 말처럼 해외리츠에 주목하시길 바랍니다.
- 프롤로지스- 전세계 물류센터에 투자. 글로벌 최대 규모의 물류 리츠.
- 아메리칸타워 - 통신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리츠.
- 아메리콜드- 냉동, 냉장 창고를 가지고 있고 이를 임대해주는 저온물류 인프라 리츠.
4차 산업혁명을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를 갖춘 곳들이며 부동산에 투자하는 리츠는 더 높게 성장할 예정입니다.
이 책을 읽고 저자의 통찰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지금 이 시대에 꼭 읽어야 할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책에 있는 핵심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해보았지만 더 많은 내용이 책 한권에 담겨있습니다.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고, 직설적 화법으로 분명하게 이야기 해주는 점이 부린이인 저에게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시간내어 읽는다면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 '코로나 이후, 대한민국 부동산 한권'으로 부동산 인사이트와 견문을 넓혀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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