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캐시트럭 후기 결말 제이슨 스타뎀은 건드리면 안되지

by 글이진 2021. 7. 10.
반응형

영국을 대표하는 액션배우 제이슨 스타뎀. 우스갯소리로 대머리들의 희망이라고도 불리지요.

그는 1967년생으로 한국나이로 무려 55세? 대머리임에도 불구하고 믿을 수 없는 동안 외모에 섹시함을 지녔습니다.

영국 국가대표 다이빙선수로 활약한 이력도 있으며 그가 영화계에 발을 들이게 된 것은 바로 스포츠모델 에이전시에 스카웃되면서 부터라고 합니다. 이후 가이리치 감독을 만나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로 데뷔했으며 트랜스포터 시리즈를 찍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외모도 물론 멋있지만 낮고 허스키한 남자다운 목소리가 그의 매력을 더 돋보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악당 역할이 제법 잘 어울립니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시리즈에서는 가장 매력적인 악당이라는 평도 얻었습니다. 속편인 더 얼티메이트에 안 나오는 것이 내심 섭섭할 정도였습니다. 이번에 관람한 영화 캐시트럭 역시 제이슨 스타뎀이 스타뎀했다란 평이 대부분 입니다.

제이슨 스타뎀이 스타뎀했다란 말의 속 뜻은 대중들이 그에게 바라는 모습을 유감없이 펼쳐주었단 이야기입니다.

때리고 부수는 스타일리쉬한 액션. 그리고 폭발씬들.

제이슨 스타뎀 주연 영화 캐시트럭의 관람포인트를 하나씩 짚어 보겠습니다.

현실적 액션

제이슨 스타뎀은 A급, B급을 모두 섭렵한 액션배우인 만큼 그동안 과장되고 화려한 액션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캐시트럭에서는 현실에서 볼법한 리얼액션을 선보입니다. 오래간만에 액션영화로는 '청소년관람불가' 타이틀을 단 채 말입니다. 감독은 실제상황과 같은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 리허설 조차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최고의 액션을 구사하기 위해 6주마다 새로운 운동 프로그램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하루 2000Kcal 미만의 철저한 식단 관리까지 병행한 결과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녹슬지 않은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캐시트럭을 관람하시면 그의 맨손 액션과 총알이 난무하는 총격씬을 보실 수 있습니다.

 

 

부성애 연기

제이슨 스타뎀은 20살 연하 모델 겸 배우 로지 헌팅턴 휘틀리 사이에서 2017년 득남해 아빠가 되었습니다.

 

캐시트럭의 줄거리를 잠깐 소개하자면 H(제이슨 스타뎀은)는 현금 호송 트럭 회사에 취업합니다. 그러나 그의 정체는 현금 호송 차량을 노린 무장 강도 집단에 아들을 잃고 자신도 죽음의 문턱에서 간신히 살아난 조직의 보스입니다.

성실하게 일하던 중 강도를 만나 일약 활약을 보여주게 되고, 서서히 범인들의 정체에 다가가게 됩니다.강도를 원샷 원킬로 박살내는 탓에 상관과 동료들의 의심의 눈초리도 받게 되는 H. 그가 아들의 복수에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범인인 무장강도 집단은 점점 더 큰 스케일의 탈취를 바라게 됩니다.

 

 

실제 아빠가 된 제이슨 스타뎀은 영화에서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분노를 잘 그려냈습니다.실제로도 무자비한 복수극에 아빠로서 공감하며 촬영에 임했다고 합니다. H는 극중에서 유머도 말수도 없으며 필요할땐 그저 총알을 장전해 방아쇠를 당기는 캐릭터입니다. 원제는 'Wrath of Man' 로 남자의 분노로 본래 영화의 성격을 잘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감독인 가이리치는 영화를 구상할 때부터 제이슨 스타뎀을 염두에 두었으며 전화를 걸어 단 2분 만에 그를 캐스팅했다는 재미있는 후문이 있습니다. 그 정도로 제이슨 스타뎀이 아닌 H는 상상하기 힘든 영화임에 틀림없었습니다.

영화엔 그간 보기 힘들었던 조쉬 하트넷도 출연하는데, 제이슨 스타뎀의 존재감이 워낙 커서 그런지 묻히는 느낌이였습니다.

극중에서 H가 아들을 잃고 위장 취업하는 과정을 상세하게 그려내는 탓에 잠깐의 루즈함도 있었지만, 이후 보여주는 하드보일드 액션은 두 눈을 집중시키기엔 충분했습니다.

부성애도 좋지만 찐한 남성미도 함께 느낄 수 있던 것은 아마도 제이슨 스타뎀의 근사한 제복 핏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제이슨 스타뎀이 스타뎀했다 이번 캐시트럭 역시 그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주는 영화입니다. 킬링타임용 영화로 추천드리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