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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몽키의 한권으로 끝내는 미국주식 읽길 잘했네

by 글이진 2021.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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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21년 올해 2월부터 주식시장에 뛰어든 주린이입니다. 나름의 판단에 따라 이 종목 저 종목을 주워담았고, 한종목에서 잭팟이 터져 은행예금에선 절대 만나볼 수 없는 수익이 찾아왔었는데요. 환희도 잠시, 어느덧 국내 증시상황이 대단히 안 좋아졌습니다. 플러스였던 계좌는 마이너스 골이 점점 깊어졌구요.

 

 

이때서야 주식으로 1년에 10% 수익내는 것도 힘들다라는 말이 피부로 와닿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눈을 돌린 것이 바로 미국주식입니다.

국외의 정세에 요동치는 우리나라 주식과는 달리 미국주식이 안정적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마이너스 국장은 덮어두고 미장으로 뛰어들기로 했습니다. 그 전에 입문서 책을 찾다가 알게된 것이 바로 소수몽키님의 책입니다.

 

[소수몽키의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주식]이 책은 도서관에서 어찌나 인기가 좋던지, 저는 차례를 한참기다려서야 드디어 책을 손에 쥘 수 있었답니다.

내가 공부하고 기억해두기 위해, 적어보는 책 요약+리뷰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소몽의 평생 써먹는 투자 대상 고르는 3가지 전략

첫번째, 지갑털이 전략

내 시간과 돈을 뺏어가는 '도둑기업'에 투자한다. 꼭 내가 아니더라도 가족이나 지인의 지갑을 털어가는 분야가 가장 강력한 힌트가 될 수 있다.

ex) 룰루레몬(레깅스), 도큐사인(전자서명),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닌텐도 동물의 숲->콘솔게임->반도체회사)

 

도둑기업의 예시가 자세히 나와있다.

 

두번째, 올리고폴리 전략(1~3등 기업에 투자하라)

독과점

-소수가 장악했다

-경쟁이 치열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많이 남기며 장사할 수 있다(영업이익률이 높다)

-비싸도 소비자들이 찾을 확률이 높다

독과점 기업을 찾는 법

1)구글에 '기업명+점유율' 또는 영어로 '기업명+market share'검색

2)증권사에서 제공하는 리포트 내 '점유율'확인

독과점 여부에 대한 판단은 상위1~3등 기업의 시장점유율 합이 50% 이상인가를 기준으로 내린다.

내가 투자하려는 산업 1~3등 기업의 점유율을 합쳐 50%이상이면 굳건한 독과점을 누리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아무리 독과점이라고 해도 성장하는 사업인지? 경쟁자들이 치열한지? 진입장벽이 높은지?를 꼭 체크해봐야한다.

 

셋째, 아무나 이겨라 전략

미국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사금이 발견되며, 전세계 노동자들이 이주한 사건을 '골드러시'라고 부른다.

그러나 정작 그 당시 돈을 번 사람들은 광부가 아니라, 청바지 회사였다.(유명한 리바이스 브랜드)

그런데 리바이스보다 더 돈을 번 회사가 있었으니...? 바로 송금 업체.

먹이사슬의 최상단의 기업을 찾자.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하면 뒤에서 반드시 웃을 수 밖에 없는 기업이 있다.

ex) 콘솔게임이 큰 인기를 끌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이 경쟁이 붙었다.

그러나 이 둘 중 누가 더 장사를 잘할지 우리는 알수가 없는 것이다.

 

누가 이겨도 상관없이 전체 게임기 판매량만 늘면 돈을 버는 기업에 주목하자.

두 게임기에 반도체를 독점공급하는 'AMD'를 사면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음.

 

이 책에 나온 방법들은 국내주식에 적용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더 이 책을 빨리 접했더라면 내 계좌 상황에 나아지지 않았을까? 란 의심도 하게 되네요.

매수보다 어려운 매도 전략에 대해 알아볼까요.

 

여름에 패딩을 사서 겨울에 파는 전략

여름에 패딩을 사서, 겨울은 반드시 온다는 전제하에 겨울에 수익을 거둔다.

손실을 막고 싶다면 D-DAY를 알아놓자. 

ex) 테슬라의 주요행사인 배터리데이를 3개월 앞둔 시점에 진입해서, D-DAY 전후로 분할매도를 한다.

내가 이걸 왜 샀지? 전략

주식을 팔아야 하는 이유는 두가지

1)특정이벤트가 다가올 때(D-DAY전후)

2)더이상 저평가가 아니라고 판단될 때(저평가 해소)

 

최초에 주식을 산 이유가 사라지지않는다면 그 주식을 팔 이유가 없다.

매력적인 주식이 나타나면 갈아타기 전략

우리의 시간과 돈은 유한하기 때문에 내 포트폴리오를 정예멤버로만 꾸려야 한다.

대신, 떨어졌다고 무작정 사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행동. 1년뒤를 봤을 때 주가가 오를만한 이벤트, 성장동력을 꼭 체크하자.

 

 

책 중간중간 귀여운 원숭이 캐릭터와 함께 이해를 돕는 설명과 도표, 차트등이 보기좋게 있어서

두꺼운 책임에도 금방 읽을 수 있었습니다.

 

 

소수몽키님도 현재 도전중이라는 배당금 166.6달러. 저도 조금씩 시작해보렵니다.

작고 귀여운 배당금을 눈덩이처럼 굴려 커다란 스노우볼로 만들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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