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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라론 쿨매트 깐깐하게 고르는 방법

by 글이진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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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무더운 요즘, 이부자리도 꿉꿉하니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가 않을 겁니다. 

올 여름 이 장마가 끝나자마자 무더위가 예고가 되어있고, 광주/전남 지역에선 6월 말인데 이른 열대야 현상이 찾아오기도 했죠. 가면 갈수록 이상기후가 심해져 여름철이 팔팔 끓어오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쾌적한 잠자리에 도움을 줄 아이템들이 벌써부터 인기몰이 중인데요. 그 중 우리 피부와 가장 많은 면적을 맞닿고 오랜시간 밀착해서 누워있기 때문에 끈적이지 않고 시원한 쿨매트 어디 없나- 하고 알아보시는 분들 많으시죠?

 

 

예전 화학 냉매 젤매트를 생각해보면 터질까봐 두렵기도 하고 곰팡이 및 세균의 문제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새는 쿨매트가 과거 냉각젤 매트처럼 두껍지 않고, 얇고 가벼우며 세탁도 수월한 제품이 개발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인견쿨매트 & 3D에어매쉬매트 & 듀라론 매트 등이 있는데요. 인견소재와 3D매쉬 소재가 덧대어지면 시너지 효과가 나기때문에 인견매쉬 쿨매트도 개발되어 인기몰이 중입니다.

 

듀라론소재

 

오늘은 이 중에서도 듀라론 매트에 주목해볼까 합니다. 최근 급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이 냉감섬유 듀라론은 과연 무엇이며 브랜드별로 듀라론 소재 쿨매트를 너도 나도 출시하고 있다보니 가격대도 천차만별!

어떤 듀라론 매트를 골라야 하는지 보다 현명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듀라론이란?

DURARON-Cool

듀라론-쿨은 국내 섬유기업 (주)휴비스에서 자체개발한 고기능 냉감소재입니다.

 

냉감 소재란 모시나 삼베와 같이 시원한 느낌을 주는 소재로 조직을 만지는 순간 차가운 느낌이 드는 특성이 있습니다.

휴비스에 따르면 에너지는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하게 되는데요. 열전도율이 높은 철제 의자는 사람이 앉는 순간 열 에너지가 한번에 빠져나가면서 차갑게 느끼게 되죠. 이 원리를 이용해 만든 것이 바로 이 듀라론-쿨 제품입니다.

 

듀라론-쿨은 기존 섬유보다 열전도율이 높아 이용자의 체온을 보다 빠르게 침구로 전달해 체온을 낮춰서 시원한 느낌을 주어 숙면에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실제 테스트 결과, 면이나 대나무 레이온보다 접촉 냉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접촉 냉감성을 나타내는 Qmax 값 측정하니 0.16으로 유사제품 대비 냉감성이 가장 높았던 거죠.

 

 

듀라론-쿨의 원료는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입니다. 특성상 물과 친화력이 낮은 소수성으로 인해 수분·땀 배출 기능이 우수하다는 것이 휴비스 측 설명인데요. 세탁시 빠르게 건조되고 쉽게 오염되지 않아 관리가 쉽고, 강도와 내구성도 우수해 오랜기간 사용해도 헤지거나 변형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단, 주의할 점은 고온에 노출되면 원단조직의 변형과 냉감성 저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건조기는 사용금지.

30도 이하의 찬물 또는 울코스에서 중성세제(울샴푸)를 이용하여 단독 세탁을 권합니다.

섬유유연제도 사용하지 않아야 냉감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고가의 듀라론 쿨매트 잘 고르는 법은?

위에서 설명했듯이 듀라론-쿨 소재가 접촉했을때 일반 면보다 시원하고 좋은 건 알겠는데, 브랜드별로 가격대가 천차만별입니다. 브랜드값도 있겠지만 듀라론은 레이온 같은 일반 냉감섬유보다 우수한 냉감수치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원사 가격이 비싸답니다.

 

때문에 일부 업체에서는 비용절감 또는 마진을 위해 듀라론 소재를 적게 사용하거나 다른 원단과 혼용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듀라론이 몇 g 사용되었는가에 따라 냉감수치에도 미칠 뿐더러 제품의 내구성에도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 원단 제조사인 휴비스에서 규정하는 듀라론 양(g)이 충족되야만 부여받는 정품 Tag 이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 정품 듀라론 쿨매트는 듀라론(40~50%) + 폴리에스터(50~60%) 비율로 제조되기 때문에 이외 다른 소재가 섞여있는 것 또한 꼭 확인해보세요.
  • 제품을 받는다면 주름이나 잔주름이 지진 않는지 확인해보세요. 내구성이 강한 듀라론 특성상 주름이 가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으며 원단이 쉽게 손상된다면 듀라론 원사의 사용량이 적다는 뜻입니다.

또, 냉감소재는 열에 취약한 만큼 프린트 및 후가공을 하게 된다면 생산 단가가 올라가는데요.

저렴하게 구입하고 싶으시다면 나염이나 프린트가 되어 있지 않은 올록볼록한 느낌 그대로의 듀라론-쿨매트를 구입하시면 프린트 되어 있는 제품보다 경제적인 가격으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올 여름 시원한 듀라론 쿨매트 구입생각하고 계시다면 위의 참고사항을 꼭 기억하셔서 합리적인 제품으로 잘 구매하실 수 있겠죠? 7-8월 무더위 아무쪼록 현명하고 슬기롭게 이겨내도록 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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