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돌싱글즈2를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돌싱이라고는 하지만 참여자 모두 미남,미녀의 젊은이(?)들로 구성되어 있어 돌싱이라고 말하지 않으면 전혀 모르겠더라구요.
한번 다녀온 남녀들의 내숭없는 솔직한 사랑찾기에서 사람들이 신선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이번 4회차에서는 돌싱글즈의 하이라이트인 자녀유무 공개가 있었습니다.
다른 어떤 미팅프로그램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정말 색다른 고백인데요. 자녀의 유무가 참여자들의 마음속에서 어떤 파란을 가져오게 될지?도 관람포인트 중 하나랍니다.
창수(41세)
경찰공무원인 창수는 8살 딸을 홀로 키우고 있습니다.
네살때부터 본인이 직접키웠다고 하네요. 아이와 친구같은 사이처럼 지내서 보기 좋았습니다.
아이가 6살무렵 엄마 아빠는 왜 같이 안살아? 라는 질문에 "같이 살지 않는다고, 엄마아빠가 너를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니야" 매일 싸우는 것 보단 엄마도 보고, 아빠도 보고, 같이 밥도 먹고 사이좋게 지내는게 낫지 않겠냐며 설명해 주었다고 하네요.
은영(31세)
은영의 직업은 치킨 프랜차이즈 B사 서비스 매니저입니다. 자녀는 없음.
첫인상 선택은 남기였지만, 이후 창수와 쌍방으로 호감을 느껴 잘 되어가는 중입니다. 창수의 8살 딸아이가 있단 고백에 놀라기도 했지만
창수의 딸아이가 키가 그단 이야기에 "엄마가 올려다보면 웃기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죠.
그녀의 마음은 아직까진 창수에게 직진~?
덕연(28세)
출연자중 가장 반전의 모습을 보여준 덕연은 일곱 살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직업은 반도체 제조업체 엔지니어입니다.
군대생활 중 아이가 찾아와서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고 22살에 어린아빠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전역전에 이혼을 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많은 일들을 겪으셨는데, 아이가 버틸 수 있었던 이유였다고 하죠.
소민(30세)
소민은 자녀가 없습니다. 결혼 유지기간이 3개월로 짧아서 예상이 가긴 했지만, 쌍둥이 아이가 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였습니다. 덕연과의 데이트 후 나쁘지 않다고 이야기를 했고, 아이가 있는 덕연과 어떤 이야기가 흘러갈지 앞으로 궁금해지네요.
계성(38세)
계성은 7살 남자아이를 양육하고 있습니다. 그의 직업은 글로벌IT 기업 기획자입니다.
엄마의 빈자리를 완벽히 채우기 어렵다며 한계를 이야기했는데요. 엄마들만의 단톡방에서 고급 정보가 오가기 때문이라네요.
계성이 출장을 가서 자리를 비웠을 때, 아이가 엄마를 따라 나서며 길을 잃어버릴 뻔 했던 기억이 있었다는데요.
그것이 바로 이혼의 결정적인 요인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채윤(28세)
채윤은 다섯살 딸을 혼자 키우고 있습니다. 중국유학을 갔다가 거기서 만난 중국인과 결혼을 했고, 시댁은 매우 부유했지만 문화차이, 타국생활의 외로움 등이 이혼의 이유로 작용한거죠.
아이없이 홀로 한국으로 왔던 채윤은, 아이를 만나고 무조건 데려와야겠다고 결심을 했고 남자측이 제시한 터무니없는 양육비에도 수긍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순수 한글이름으로 지어준 예쁜 딸과 아픈기억은 잊고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남기(37세)
남성출연자 중 유일하게 아이가 없는 출연자였습니다. 남기의 직업은 베개 브랜드의 CEO 입니다.
인터뷰때는 자녀가 있는 분은 힘들 것 같다고 이야기했지만, 다은과 데이트를 한 후 '만나보려고 한다'라는 심정을 밝혀 MC들을 환호하게 만들었죠. 직진하는 모습이 굉장히 멋있습니다.
다은(33세)
모두를 놀라게 했던 주인공은 다은입니다. 그녀의 직업은 입시영어강사로 세살 딸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하네요. 몸매가 엄청 날씬하셔서, 출산을 한 몸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남기를 따로 불러내어 속내를 물어본 다은에게 "안 변했어, 나는" 더 알아가고 싶다란 대답을 들었습니다.
다음 화에서 두 사람의 행보가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최종선택 전 마지막 데이트에서 돌싱들의 큐피트 화살이 어떻게 날아갈지 본방사수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에게 해피엔딩이였으면 좋겠네요! 돌싱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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