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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 홍춘욱

by 글이진 2021.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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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팬데믹이 벌어지고 난 뒤 세계의 주식시장은 급락했다가, 백신이 개발되고 수출이 살아나며 반등하기 시작했죠.

누구나 돈버는 장이였던 2020년. 왜 나는 그때 주식을 시작하지 못했을까?

몇년에 올까말까한 이런 기회를 놓쳤을까? 하며 뒤늦은 후회를 하셨던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저도 허겁지겁 주식이라는 열차에 탑승했지만 이미 좋은 찬스는 떠나간 뒤였습니다.

 

지난주에 도서관에 가서 신간코너에 있던, 돈의 흐름을 읽는눈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 저자 홍춘욱의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새로운 직장에서 적응을 핑계로 책읽기를 미루고 있다가 바로 어제 단숨에 읽어버렸는데요.

이 책에서는 경제가 주는 시그널을 눈치채고, 부의 흐름에 탑승하자. 책의 제목처럼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라고 말합니다. 오늘은 내용 중 좋았던 내용 몇가지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위기에 흔들리지않는 안전자산에 투자하자

어려운 환경에서 종자돈을 모을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불황에 가치가 상승하는 자산'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2008년 위기를 예측한 것으로 유명한 투자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용어로 말하자면 '안티프래질'한 자산이 종잣돈을 모을 수 있는 대상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미국 국채'입니다.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의 가격흐름을 살펴보면, 2019년 말에 비해 2020년 3월 말에 16.4%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불황에 우리의 소득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절대 잃어버리면 안되는 중요한 돈은 달러와 같이 위기에 강한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법 =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하자.

 

TIGER 미국채10년선물

KODEX 미국채10년선물

 

해외증권 계좌를 개설했다면

IEF(미국 7~10년 국채 편입 상장지수펀드) = iShares 7~10 year Treasur Bond ETF

TLT(미국 20년 이상 만기 국채 편입 상장지수펀드) =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

경기의 방향을 예측하는데 매우 큰 도움을 주는 핵심 지표

경기 변동에 대해 살펴볼 때면 금리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흐름을 살펴보면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대체로 높게 형성되지만, 10년에 한번 꼴로 반대 현상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즉, 만기가 긴 채권의 금리보다 만기가 짧은 채권의 금리가 더 높아지는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까닭은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팽배, 규제완화에 힘입어 과도한 대출, 전쟁 같은 외부충격으로 채권시장 참가자들의 비관론이 높아질 때 입니다.

 

그리고 장,단기 금리의 역전이 나타날 때는 환율이 급등하고, 수출전망이 악화되는 경향이 자주 관측됩니다.

역전현상 후 1~2년이 지나게 되면 불황이 찾아오게 된다고 하는데요.

이럴때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는 점진적으로 위험자산을 줄이고 안전자산 비중을 확대해야 합니다.

반대로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 될 때는 저평가된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장단기 금리차 추이 보는 법 

 

 

구글 검색창에 us 10 2 검색

첫번째에 나오는 FRED 사이트에 들어갑니다.

 

 

사이트내에서 주기를 설정할 수도 있으며 회색음영부분은 경기 불황을 나타냅니다.

그래프를 보면 장,단기 금리가 역전된 후 불황이 뒤따르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돈의 흐름을 읽는 눈을 갖고 싶어서 읽어내려간 책이지만, 경제 전반적인 내용을 공부할 수 있고 저자 홍춘욱의 투자법도 엿볼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책이였습니다. 가만히 있다보면 별안간 벼락거지 신세가 되어버립니다. 투자의 물결에 뛰어들어서 흐름에 올라타봅시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투자공부 지금 당장 시작해보자구요. 

돈의 흐름을 읽는 눈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는 초보자도 읽기 편한 책이니 가볍게 기본서로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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