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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 출렁다리 주말 근교나들이로 딱이네

by 글이진 2021.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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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드라이브 겸 콧바람을 쐬기 위해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로 떠나보았습니다. 등산을 싫어하는 저이지만 출렁다리까지는 남녀노소 누구나 접근하기 쉽도록 잘 되어있는 곳이라 해서, 가벼운 옷차림에 운동화만 챙겼죠.

 

내비를 찍고 오시다보면 이렇게 출렁다리 입구가 나타나는데요, 지나치지 마시고 입구쪽으로 들어옵니다.

 

 

편의점, 식당가를 지나 안쪽으로 쭉 들어오면 주차장이 나타납니다. 이곳이 출렁다리로 향하는 입구와 가까워 주차를 했습니다. (감악산 출렁다리 제1주차장)

 

주차요금은 소형,승합차 -2,000원 / 대형차 4,000원

(경차, 유공자, 복지카드, 저공해, 파주페이 50% 할인됩니다)

 

 

 

파주시 관광안내도 뒷편으로 '미테'라는 카페와 출렁다리로 향하는 계단이 나옵니다.

이곳에 화장실도 있으니, 볼일을 보시고 출발하시면 되겠습니다.

 

 

몰랐던 사실인데, 야간은 경관조명으로 꾸며두어서 유료관람입니다. 

조명과 함께하고 싶으신 분들께선 동절기는 18:00 ~ 21:00 이니 참고하셔서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출렁다리로 향하는 길이 내내 계단으로 되어있고, 멈춰진 에스컬레이터를 오르는 양 꽤나 높이가 높았습니다. 저같은 운동부족자들에겐 걷다보면 헉헉 소리가 절로 나올겁니다. 어르신분들은 가파른 계단때문에 중간중간 쉬시는 분들도 많았구요.

 

 

계단을 걷다보면 우측으로 조명 풍선들이 곳곳에 있어 눈에 띄었답니다.

야간에 오면 정말 예쁘겠어요.

 

 

허벅지가 좀 아픈데?...란 말이 나올때쯤 전망대가 짠!하고 나왔습니다.

여기까지 올라오는데는 10분정도 걸렸을까요, 그만큼 오르기까지 구간이 짧은 것이 장점입니다.

 

 

전망대에도 커다란 달빛조명이 있습니다.

저는 잎사귀가 다 떨어진 초겨울에 왔지만

 

 

눈앞에 펼쳐지는 파노라마 마운틴뷰가 정말 아름다웠답니다.

단풍이 물드는 때를 맞춰서 오면 더욱 장관이겠죠?

 

 

오는 길이 험준하지도 않으면서, 출렁다리에서 사진찍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산속에 있다보니 공기 또한 얼마나 좋았던지요.

 

 

중간중간 길목마다 표지판 안내가 잘 되어있습니다.

전망대에서 경치를 감상하다가 감악산의 하이라이트 출렁다리로 향해봅니다.

 

 

감악산 출렁다리의 폭은 1.5m 길이는 200m 정도인데요. 만들당시만 해도 국내 산악 보도, 현수교 중 최장 길이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는 더 긴 출렁다리가 많이 생겨나서 최장 타이틀은 내어주게 되었습니다.

출렁다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걷다보면 출렁~출렁 다리의 리듬을 느끼며 걸으실 수 있습니다.

 

 

출렁다리에서 바라보는 감악산의 모습또한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다리를 건너고나니, 운계폭포 가는길이랑 안내판이 있어서 향해보았답니다.

 

 

폭포로 향하는 길 또한 나무데크로 되어있으며, 전망대 오를때와 같은 급경사가 없어서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운동화에 흙이 묻지 않아서 정말 좋더군요.

 

 

운계폭포 가는길에 만날 수 있는 백호입니다. 어딘지 모르게 귀엽습니다.

 

 

모습을 드러낸 운계폭포입니다.

물줄기가 시원하진 않았어도, 협곡을 따라 내려오는 모습이 멋있습니다. 이 앞에서 기념촬영을 찍었어요.

 

 

놀랍게도 여기선 라이팅쇼까지 펼쳐진다고 하네요. 야간에 관람하시는 분들은 시간맞춰서 오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저는 운계폭포까지만 찍고, 그 이상 오르진 않았답니다. (나무데크길이 끝났기 때문-_-;;)

 

 

그리고 주차장 옆에 있던 카페에 들어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때려주니 완벽한 주말을 보낸 것 같네요.

서울 가까운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고, 자연의 경치도 즐길 수 있으니 감악산 출렁다리로 떠나보시는 것 어떠신가요.

 

감악산출렁다리
경기 파주시 적성면 설마천로 238
매일09: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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